*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합격자 인터뷰 [1부]
합격자 인터뷰 [2부]
[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
지거국 / 4.18(4.5) / 880
안녕하세요. 저는 26년도 연세대 경제학부 일반편입 합격자입니다. 작년에 공부하면서 합격 수기를 쓰는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막상 쓰는 날이 오게 되니까 얼떨떨합니다. 막막할 때마다 합격수기들을 읽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보겠습니다.
[ 편입 지원 동기 ]
우선 저는 문과지만 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문제들에 굉장히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논리적으로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공 시험으로 연세대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건 정말 연세대학교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적대에서의 학교 생활도 즐거웠지만 항상 마음 한편에는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있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성취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BLIS 학원의 시스템 덕분에 저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선생님께서 체크리스트를 통해 과제와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고,학원 앱을 통해 제 진도율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제가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효율적이면서 충분한 학습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BLIS 학원의 시스템을 통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BLIS학원은 연세대 상경 편입을 위한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핵심을 중심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부에 시간을 쓰지 않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공부했던 영어교재 ]
유튜브 토익 문법 강의 + 에듀윌 베이직
2년 전쯤에 취득한 것이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했던 단기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면 우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토익 문법 영상을 수강한 뒤, 에듀윌 교재를 통해 간단하게 유형별 학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모의고사입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800점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 공부했던 수학교재 ]
경제수학: 학원 교재(강의 노트/퀴즈/진단평가/기출문제), 경제수학(정필권)
통계학: 학원 교재(강의 노트/복습 노트/퀴즈/진단평가/기출문제), Excel·SPSS·R로 배우는 통계학 입문, Mathematical statistics with application 7ed(Wackerly)
[준비기간]
BLIS 학원을 다니며 24년에는 학기 병행, 25년에는 휴학하고 총 2년간 준비했습니다.
저는 비록 첫 해에는 실패했지만, 혹시 올해 학기 병행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은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학교 생활이 재밌어서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공부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준비하기로 결심한 후, 다른 환경이 필요할 것 같아 1년간 휴학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엔 현장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현장 강의 듣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도가 밀리지 않는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고,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을 매주 보며 동기부여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작년은
1~6월: 알바+학원
7월~시험: 알바를 그만두고 공부만 했습니다.
6월까지 알바하면서 토요일마다 학원에 가서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생각보다 알바에 시간과 체력을 모두 많이 쏟게 되어 많은 공부를 하진 못했습니다. 알바를 그만둔 7월부터 그동안을 점검하며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때는 하루에 10시간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공부방법]
학원 교재와 수업 내용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부했습니다. 학원 교재뿐만 아니라 퀴즈, 진단평가, 모의고사 문제들은 헷갈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에 지정도서를 추가로 참고하며 이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경제수학만큼은 지정도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본문 내용이랑 문제들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일주일 계획
주말에 학원 수업을 들은 뒤, 돌아오는 월·화요일에는 해당 강의를 다시 들으며 놓친 개념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두 과목 모두 강의를 최소 2회 이상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강의를 다시 들은 뒤에는 교재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패드에 정리 노트를 작성하며 복습했습니다. 퀴즈는 풀 수 있다면 바로 해결하고,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그날은 내려두었습니다.
수·목요일에는 이전에 배운 내용 전반을 다시 복습하였고, 금요일에는 월·화요일에 풀지 못했던 퀴즈를 다시 풀어보며 최근 수업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당장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괴로워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수학
저는 경제수학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마다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먼저 떠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경제수학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새롭게 배운 내용과 기존에 배운 내용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며 개념 간 유기적인 연결을 하고, 증명과 유도 과정도 궁금증이 사라질 때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도가 쌓이면서 기억이 흐려지는 개념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는 숙제나 퀴즈 문제를 활용해 다시 개념을 떠올리며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합격하신 선배의 조언을 참고해 목차를 활용했습니다. 목차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다시 공부했습니다.
-통계학
저는 통계학에서 반복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을 강조하셨는데, 강의를 다시 보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볼수록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통계학은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한 개념을 다양한 문제로 접해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통계학이 많이 어려웠어서 통계학을 공부할 때 힘든 적이 많았었는데 문제를 통해 이 개념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매 강의마다 제공해주시는 수업 요약과 복습 노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규반 끝날 때쯤에 복습 노트와 퀴즈, 진단평가를 다모두 출력해서 계속계속 보았습니다. 복습 노트는 수업 내용의 흐름을 떠올리는 용도로 사용했고, 퀴즈는 문제만이라도 읽어보면서 개념들을 떠올려보고, 틀린 문제는 이해할 때까지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 유튜브 채널 <오터의 통계>를 통해 통계학 직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동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보았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기간
11월부터 시작되었던 파이널 기간은 가장 지치는 시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개념마다 중요도를 매겨 전범위를 빠르게 정리해주셔서 시험 전 마지막 복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기간의 핵심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이널 1회 모의고사에서 합격컷에서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다시 확인해보니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거나, 주어진 조건을 대입하지 않거나, 분모와 분자를 바꿔 쓰는 등 기본적인 실수를 많이 한 것이었습니다. 이 점수가 제 실력일까봐 좌절했지만, 실제 시험 전에 미리 실수를 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총 6회의 모의고사마다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모르는 걸 보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경제수학에서는 서술을 깔끔하고 정확하게 작성하기 위해서 제 답안지와 해설지를 비교하면서 서술에 불필요한 부분과 빠진 부분을 점검하였습니다. 이후 답안을 다시 작성하는 연습을 반복했고, 이러한 과정은 서술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많이 틀리고 실수한 덕분에 최종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통해 오히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나는 진짜 할 수 있는 실수는 다 해봤다! 더 할 수 있는 건 없다!! 이런 느낌으로요! 그러므로 공부하는 동안 최대한 많이 틀려도 보고, 실수도 충분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은 수험생활에서 성공적인 하루는 드물고, 대부분의 날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하루에 피드백을 주고 다음 날 다시 시도하다 보면, 가끔은 성공적인 하루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실패를 바탕으로 본 시험에서 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
시험 전날부터 굉장히 떨렸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속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8시쯤 시험장에 도착해서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저의 시험 계획은 경제수학을 먼저 푼 뒤 통계학을 푸는 것이었고, 각 과목을 풀기 전에 문제를 읽으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풀다가 안 풀리면 넘어가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경제수학
1번과 2번 문제는 수업과 모의고사에서 이미 다루었던 유형이어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다만 1번 (b) 문항은 끝내 풀지 못해 아무것도 작성하지 못한 채 제출했습니다. 1번 (c)는 풀었지만, 시험이 끝난 후에야 오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번 문제는 기출에서 처음 나온 미분방정식이었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충분히 가르쳐 주셨고 출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시험 전에 미분방정식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본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4번 문제는 모두 풀긴 했지만 (b), (c) 문항의 최종 답이 틀렸습니다.
부분점수를 제외한 경제수학 점수는 70점으로 예상합니다.
-통계학
예상보다 경제수학에 시간을 많이 써서 50분 남았을 때쯤 통계학으로 넘어갔는데 통계학 문제를 다 읽어본 순간에는 전적대로 돌아가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떠올리며 문제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1번 문제는 순서통계량과 조건부 기댓값문제였는데 이는 이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이었기에 꼭 풀어야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후로 퀴즈를 통해 연습한 덕분에 (a)번 문제를 풀어냈지만, (b)번에서는 T1을 순서통계량이 아닌 일변량 확률변수로 착각하고 풀었기 때문에 부분점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1번을 마무리 한 후 나머지 문제들에서 틀린 걸 알지만 조금이라도 1줄씩은 적었습니다.
통계학 예상 점수는 1-a: 15점, 1-b: T2 분포 유도에 대한 부분점수 5점해서 총 20점입니다.
[학업계획서]
시험이 끝나고 그 다음 주부터 학업계획서 프리미엄반에 등록하여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적대에서 봉사활동, 지역 서포터즈 활동, 학생회 활동을 했고 경제학 전공에서 하나만 A0이고 나머지는 모두 A+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아리나 공모전과 같은 눈에 띄는 스펙은 없었습니다. 또한, 정해둔 진로가 없어서 학계서를 쓰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공부할 때보다 학계서를 쓸 때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께서 저의 상황에 맞춰 조언과 첨삭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학업계획서에 쓸 소재가 많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업계획서를 쓰면서 느낀 점은 스펙이 많지 않더라도 공부하면서 틈틈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미리 진로 탐색을 해두면 학업계획서를 쓰는데 수월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
1) 여러분의 방식대로 해내면 됩니다.
저는 규칙적이지도, 계획적이지도 않은 편입니다. 여러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저에게 실망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방식대로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모습에 본인이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더라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 휴식
일요일은 오전에 통계학 수업을 듣고 자유롭게 공부하였습니다. 집에서 쉬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중간중간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8월에는 일본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휴식을 하면서 동기부여를 얻는 편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휴식을 하면서 수험생활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건강
작년 추석은 황금연휴였고, 수업도 휴강을 해서 복습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감기에 심하게 걸려 며칠을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또 시험 2주 전쯤에 갑자기 아팠던 적이 있는데, 많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지금 미리 아픈 거니까 시험 날만큼은 아프지 않게 반드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아프게 되더라도 그때는 충분히 쉬고 많이 불안해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맞은 문제들도 꼭 해설지를 보세요.
저는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했었고, 맞은 문제라도 더 좋은 풀이가 있으면 노트에 작성했었습니다. 시험 전까지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했습니다.
5) 잘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재도전이다 보니 처음에는 제가 못하는 걸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너질 때도 있었는데 잘해야 된다는 그 강박이 저를 지치게 한다는 걸 깨닫고 못해도 되니까 그냥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끝까지 뭐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간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합격자 인터뷰 [1부]
합격자 인터뷰 [2부]
[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
지거국 / 4.18(4.5) / 880
안녕하세요. 저는 26년도 연세대 경제학부 일반편입 합격자입니다. 작년에 공부하면서 합격 수기를 쓰는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막상 쓰는 날이 오게 되니까 얼떨떨합니다. 막막할 때마다 합격수기들을 읽어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제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작성해보겠습니다.
[ 편입 지원 동기 ]
우선 저는 문과지만 답이 정해져있지 않은 문제들에 굉장히 취약한 편입니다. 그래서 경제학 수업을 들으면서 논리적으로 답을 도출해내는 과정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공 시험으로 연세대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건 정말 연세대학교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전적대에서의 학교 생활도 즐거웠지만 항상 마음 한편에는 학벌에 대한 아쉬움이 있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성취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계획적으로 공부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BLIS 학원의 시스템 덕분에 저는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선생님께서 체크리스트를 통해 과제와 학습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셨고, 학원 앱을 통해 제 진도율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기에 제가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효율적이면서 충분한 학습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스스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BLIS 학원의 시스템을 통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BLIS학원은 연세대 상경 편입을 위한 커리큘럼이 잘 짜여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핵심을 중심으로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불필요한 공부에 시간을 쓰지 않고,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 공부했던 영어교재 ]
유튜브 토익 문법 강의 + 에듀윌 베이직
2년 전쯤에 취득한 것이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했던 단기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면 우선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토익 문법 영상을 수강한 뒤, 에듀윌 교재를 통해 간단하게 유형별 학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건 모의고사입니다. 모의고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한 덕분에 800점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꼭 풀어보세요!
[ 공부했던 수학교재 ]
경제수학: 학원 교재(강의 노트/퀴즈/진단평가/기출문제), 경제수학(정필권)
통계학: 학원 교재(강의 노트/복습 노트/퀴즈/진단평가/기출문제), Excel·SPSS·R로 배우는 통계학 입문, Mathematical statistics with application 7ed(Wackerly)
[준비기간]
BLIS 학원을 다니며 24년에는 학기 병행, 25년에는 휴학하고 총 2년간 준비했습니다.
저는 비록 첫 해에는 실패했지만, 혹시 올해 학기 병행을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여러분은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저처럼 학교 생활이 재밌어서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마시고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공부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준비하기로 결심한 후, 다른 환경이 필요할 것 같아 1년간 휴학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작년엔 현장 강의를 들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현장 강의 듣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진도가 밀리지 않는다는 가장 큰 장점이 있고, 함께 준비하는 사람들을 매주 보며 동기부여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작년은
1~6월: 알바+학원
7월~시험: 알바를 그만두고 공부만 했습니다.
6월까지 알바하면서 토요일마다 학원에 가서 진도를 따라갔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생각보다 알바에 시간과 체력을 모두 많이 쏟게 되어 많은 공부를 하진 못했습니다. 알바를 그만둔 7월부터 그동안을 점검하며 제대로 공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때는 하루에 10시간 공부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
[공부방법]
학원 교재와 수업 내용을 최우선으로 두고 공부했습니다. 학원 교재뿐만 아니라 퀴즈, 진단평가, 모의고사 문제들은 헷갈리지 않을 때까지 계속계속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 이후에 지정도서를 추가로 참고하며 이해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다만 경제수학만큼은 지정도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본문 내용이랑 문제들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일주일 계획
주말에 학원 수업을 들은 뒤, 돌아오는 월·화요일에는 해당 강의를 다시 들으며 놓친 개념이 있는지 점검했습니다. 두 과목 모두 강의를 최소 2회 이상 수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강의를 다시 들은 뒤에는 교재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아이패드에 정리 노트를 작성하며 복습했습니다. 퀴즈는 풀 수 있다면 바로 해결하고,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그날은 내려두었습니다.
수·목요일에는 이전에 배운 내용 전반을 다시 복습하였고, 금요일에는 월·화요일에 풀지 못했던 퀴즈를 다시 풀어보며 최근 수업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시간 간격을 두고 다시 보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당장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많이 괴로워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수학
저는 경제수학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마다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먼저 떠올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경제수학은 범위가 넓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개념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새롭게 배운 내용과 기존에 배운 내용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비교하며 개념 간 유기적인 연결을 하고, 증명과 유도 과정도 궁금증이 사라질 때까지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진도가 쌓이면서 기억이 흐려지는 개념들이 생기는데, 그럴 때는 숙제나 퀴즈 문제를 활용해 다시 개념을 떠올리며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합격하신 선배의 조언을 참고해 목차를 활용했습니다. 목차를 보면서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다시 공부했습니다.
-통계학
저는 통계학에서 반복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개념을 강조하셨는데, 강의를 다시 보고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볼수록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통계학은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보고, 한 개념을 다양한 문제로 접해봐야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통계학이 많이 어려웠어서 통계학을 공부할 때 힘든 적이 많았었는데 문제를 통해 이 개념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쓰이는지 이해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 매 강의마다 제공해주시는 수업 요약과 복습 노트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정규반 끝날 때쯤에 복습 노트와 퀴즈, 진단평가를 다모두 출력해서 계속계속 보았습니다. 복습 노트는 수업 내용의 흐름을 떠올리는 용도로 사용했고, 퀴즈는 문제만이라도 읽어보면서 개념들을 떠올려보고, 틀린 문제는 이해할 때까지 다시 풀어보았습니다.
+ 유튜브 채널 <오터의 통계>를 통해 통계학 직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동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활용해 보았었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파이널 기간
11월부터 시작되었던 파이널 기간은 가장 지치는 시기였지만, 동시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개념마다 중요도를 매겨 전범위를 빠르게 정리해주셔서 시험 전 마지막 복습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파이널 기간의 핵심은 모의고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파이널 1회 모의고사에서 합격컷에서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아 큰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를 다시 확인해보니 문제를 제대로 읽지 않거나, 주어진 조건을 대입하지 않거나, 분모와 분자를 바꿔 쓰는 등 기본적인 실수를 많이 한 것이었습니다. 이 점수가 제 실력일까봐 좌절했지만, 실제 시험 전에 미리 실수를 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총 6회의 모의고사마다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 분석하고, 모르는 걸 보완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경제수학에서는 서술을 깔끔하고 정확하게 작성하기 위해서 제 답안지와 해설지를 비교하면서 서술에 불필요한 부분과 빠진 부분을 점검하였습니다. 이후 답안을 다시 작성하는 연습을 반복했고, 이러한 과정은 서술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파이널 모의고사에서 많이 틀리고 실수한 덕분에 최종합격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통해 오히려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나는 진짜 할 수 있는 실수는 다 해봤다! 더 할 수 있는 건 없다!! 이런 느낌으로요! 그러므로 공부하는 동안 최대한 많이 틀려도 보고, 실수도 충분히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은 수험생활에서 성공적인 하루는 드물고, 대부분의 날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하루에 피드백을 주고 다음 날 다시 시도하다 보면, 가끔은 성공적인 하루가 찾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실패를 바탕으로 본 시험에서 해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
시험 전날부터 굉장히 떨렸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속 되새기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시험 당일에는 8시쯤 시험장에 도착해서 기출문제를 보았습니다.
저의 시험 계획은 경제수학을 먼저 푼 뒤 통계학을 푸는 것이었고, 각 과목을 풀기 전에 문제를 읽으면서 풀 수 있는 문제들을 선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풀다가 안 풀리면 넘어가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푸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경제수학
1번과 2번 문제는 수업과 모의고사에서 이미 다루었던 유형이어서 수월하게 풀 수 있었습니다. 다만 1번 (b) 문항은 끝내 풀지 못해 아무것도 작성하지 못한 채 제출했습니다. 1번 (c)는 풀었지만, 시험이 끝난 후에야 오류 문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3번 문제는 기출에서 처음 나온 미분방정식이었지만, 선생님께서 수업에서 충분히 가르쳐 주셨고 출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시험 전에 미분방정식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본 덕분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4번 문제는 모두 풀긴 했지만 (b), (c) 문항의 최종 답이 틀렸습니다.
부분점수를 제외한 경제수학 점수는 70점으로 예상합니다.
-통계학
예상보다 경제수학에 시간을 많이 써서 50분 남았을 때쯤 통계학으로 넘어갔는데 통계학 문제를 다 읽어본 순간에는 전적대로 돌아가겠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떠올리며 문제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1번 문제는 순서통계량과 조건부 기댓값문제였는데 이는 이전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이었기에 꼭 풀어야겠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강조하신 후로 퀴즈를 통해 연습한 덕분에 (a)번 문제를 풀어냈지만, (b)번에서는 T1을 순서통계량이 아닌 일변량 확률변수로 착각하고 풀었기 때문에 부분점수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1번을 마무리 한 후 나머지 문제들에서 틀린 걸 알지만 조금이라도 1줄씩은 적었습니다.
통계학 예상 점수는 1-a: 15점, 1-b: T2 분포 유도에 대한 부분점수 5점해서 총 20점입니다.
[학업계획서]
시험이 끝나고 그 다음 주부터 학업계획서 프리미엄반에 등록하여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전적대에서 봉사활동, 지역 서포터즈 활동, 학생회 활동을 했고 경제학 전공에서 하나만 A0이고 나머지는 모두 A+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동아리나 공모전과 같은 눈에 띄는 스펙은 없었습니다. 또한, 정해둔 진로가 없어서 학계서를 쓰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공부할 때보다 학계서를 쓸 때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선생님께서 저의 상황에 맞춰 조언과 첨삭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학업계획서에 쓸 소재가 많지 않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업계획서를 쓰면서 느낀 점은 스펙이 많지 않더라도 공부하면서 틈틈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미리 진로 탐색을 해두면 학업계획서를 쓰는데 수월할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것이라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
1) 여러분의 방식대로 해내면 됩니다.
저는 규칙적이지도, 계획적이지도 않은 편입니다. 여러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저에게 실망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방식대로 해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모습에 본인이 미치지 못한다고 느끼더라도, 자신을 믿고 끝까지 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2) 휴식
일요일은 오전에 통계학 수업을 듣고 자유롭게 공부하였습니다. 집에서 쉬거나 영화를 보기도 하고 중간중간 친구들을 만나기도 하였습니다. 8월에는 일본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저는 휴식을 하면서 동기부여를 얻는 편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맞는 휴식을 하면서 수험생활을 너무 힘들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건강
작년 추석은 황금연휴였고, 수업도 휴강을 해서 복습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연휴가 시작되자마자 감기에 심하게 걸려 며칠을 누워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아쉽습니다. 또 시험 2주 전쯤에 갑자기 아팠던 적이 있는데, 많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지금 미리 아픈 거니까 시험 날만큼은 아프지 않게 반드시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상치 못하게 아프게 되더라도 그때는 충분히 쉬고 많이 불안해하지는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4) 맞은 문제들도 꼭 해설지를 보세요.
저는 틀린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작성했었고, 맞은 문제라도 더 좋은 풀이가 있으면 노트에 작성했었습니다. 시험 전까지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많이 챙기려고 했습니다.
5) 잘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재도전이다 보니 처음에는 제가 못하는 걸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무너질 때도 있었는데 잘해야 된다는 그 강박이 저를 지치게 한다는 걸 깨닫고 못해도 되니까 그냥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끝까지 뭐라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이어간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연세대학교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도 꼭 원하는 결과를 얻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