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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 전적 대학 / 학점 / 토익점수 ]
인서울 중상위권 / 4점대 극초 / 900
[ 편입 지원 동기 ]
- 취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 학벌에 대한 미련을 한 번 털고 가고 싶었습니다. 수능과 원서 영역 모두에서 실패해 현역으로 전적대를 다니면서 재/반수 생각을 안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입시에 1년 더 쏟느니, 취업에 1년 더 쏟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다니기를 택하였습니다. 이후 반수를 포기했던 것이 생각날 때마다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과 대외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불합격 화면이 아른거리길래 '후회해도 실패하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편입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버리는 것에 굉장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인데, 결국 미래의 내가 가질 미련이 두려워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1) 연고대 편입만 고려했지만
2) 논술전형을 피하고 싶었기에 유일한 선택지가 연세대 상경계 편입이었습니다.
정량화된 양식이나 평가 기준이 있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논술 전형의 특성과 살면서 논술 경험이 전무했던 저의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통계학과 경제수학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기에 낮은 불확실성 딱 하나 만을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전 학창 시절에도 수학에 가장 발목 잡혔던 사람입니다...
→ 동일계 but 노베이스 / 현강 X / 플러스반 수강 X (준비기간이 짧아서) / 약 5개월 준비 (휴학) / 초시
[ 공부기간 ]
공모전이나 각종 활동들로 인해 방학을 다 날리고, 8월 중순 ~ 9월 초 부터 시작했습니다.
[ 공부했던 교재 / 파트별 공부 방법 ]
1) 경제수학 ▶ 지정도서 + 강의노트 위주
- 미적분학/ 최적화이론/ 선형대수학/ 미분방정식&정차방정식/ 경제학응용 으로 나눠볼 수 있으며, 통계학보단 난이도가 낮고 범위가 방대합니다. 경제수학은 블리스 수업(36강*3시간+파이널 10강)과 지정도서 위주만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정도서에 문제가 많이 수록된 편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우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1차 필기-> 숙제 문제(지정도서+그 외 多) 풀기-> 2차 필기 정리-> 필요시 기타 책 풀이-> Quiz 및 진단평가 문제 풀기 의 흐름을 36번 반복하였습니다.
- 경제수학 에선 "효율성"의 측면에서 블리스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급하게 준비하는 분들은 지정도서의 불친절함에 막막함을 느끼실텐데, 수업 목차 따라서 지정도서 너머의 범위까지도 차근차근 풀어나가니 시간 낭비가 확 줄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경제수학 양이 정말 버거울 정도로 많아서, 깔끔하고 탄탄한 강의노트가 '선택과 집중'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① 미적분학
: 22수능을 확통으로 친 사람이기에 5강부터 모르는 내용이 등장해 멘붕이 왔었습니다. 벡터나 Gradient 개념을 꼼꼼히 익히는 것에 집중했었고, 그 외 다양한 미적분 기초와 미적분 심화 문제는 <Thomas' Calculus (Multi/Single Variable)> 책에 있는 문제를 풀면서 (문제 많아요) 감을 익혔습니다. 특히 일부 적분은 통계학의 유도 과정에서 잘 쓰이니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양치기로 만회 가능한, 다섯 파트 중 가장 수월한 파트입니다.
② 최적화이론
: 경제수학의 핵심입니다. Hessian 행렬과 극값, 준볼록/준오목 판정, 볼록/오목 판정 등등...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암기하는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쿤터커방법 파트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데, 시중에 문제나 강의가 가장 메마른 파트이기에 우현 선생님이 내주신 추가 문제들과 더불어 kocw에 있는 수리경제학 강의, 유튜브 '혁펜하임'의 KKT조건 관련 영상, 구글링해서 나오는 문제들까지 싹 다 듣고 보고 풀었습니다. 하지만 과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12월에 진행되는 수많은 모의고사가 최적화이론 파트를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주니 쿤터커 이외의 최적화 파트에도 시간을 분배하세요...
③ 선형대수학
: 제게 가장 어려웠던 파트입니다. 미적분학이나 최적화이론과는 달리 암기보다 이해가 중요한 파트라 생각합니다. 선형독립과 span, 기저 부분 이해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남들은 잘 이해하는 듯한데 전 정말 이해가 힘들더라고요. 공대 선형대수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유튜브에 있는 그래픽 영상들을 보면서 이해하라고 해서, 블리스 강의 22강과 유튜브 영상들을 여러 번 돌려본 뒤 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 하시면 더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지정도서엔 선형대수 내용이 부실한데, 시험엔 그 이상으로 출제되니 이 파트만큼은 지정도서는 배제하고 강의노트+숙제 문제(많아요)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④ 경제학응용 및 미분/정차방정식
: '경제학응용 = 경제학원론 앞내용 + 미시경제학' 입니다. 기출문제를 보면 경제학응용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미 미시경제 강의를 수강했었기에 블리스 강의와 지정도서에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강의노트와 <미시경제학 (이준구저)>를 복습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혹시 비동일계 준비생이시라면 학교에서 열리는 경제학원론이나 미시경제학 수업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긴 하나, 언제든지 예측불가하게 나올 수 있는 파트이기에 적당한 시간만 투입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2) 통계학 ▶ ( 수리통계학 / Wackerly ) + ( 수리통계학 / 송성주, 전명식 ) + BLIS 강의노트 위주
- 확률론/ 회귀분석/ 수리통계학 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으며, 범위가 끝이 없고 경제 수학보단 난도가 높습니다. 시험이 영어로 출제되기 때문에 최대한 원서와 강의노트, Quiz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감 찾는 과정이 오래 걸려서 선생님이 강조하시듯 누적 복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특히 '응용'이라는 걸 못 해서 수학을 포기했었던 사람이기에... 통계학은 거대한 벽이었고 현재도 그런 상태이지만, 시간을 쏟아부으면 배신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통계학에선 "직관"의 측면에서 블리스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36강 내내 강조하시는 것이 '단순 암기가 아닌 전반적 이해'일 만큼 통합적인 이해와 사고가 중요합니다. 처음엔 당연한 소리라고 쉽게 지나친 것을 더 어려운 챕터를 다루면서 되짚어보면 그 중요성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지 복습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① 확률론
: 전적대에서 경제통계학 수업을 들었으나 정말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초심으로 돌아가 배웠습니다. 가설검정 부분이 빈출 되기에 이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였으며, 통계 기초 개론도 고등학교 확통을 복습한다 생각하고 꼼꼼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를 거쳐보니 가설검정과 검정통계량 부분이 정말 수많은 타 개념과 얽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 직전에 많이 봤습니다만, 제가 이번 시험에서 시간 부족으로 3번을 건들지 못해서 소용이 없었네요ㅎㅎ
② 회귀분석
: 통계학 내용 중에서 가장 점수를 가성비 있게 채울 수 있는 파트라 생각합니다. 단순선형회귀분석부터 분산분석까지 암기하고 이해할 게 많긴 하지만, 다른 파트에 비해 공부할 게 명확히 보여서 공부하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모의고사와 Quiz 문제를 거치다 보니 최소제곱추정량을 유독 많이 마주하게 되어서 파이널 때 손에 익도록 생각날 때마다 회귀계수 유도식(?)을 계속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험 1번 문제가 비록 제약조건이 낯선 회귀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일단 써보면서 답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파이널 수업 때 선생님이 강조해 주신 덕분에 아마 다른 분들도 시험지 상에선 그나마 제일 손을 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③수리통계학
: 통계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지정도서에는 내용이 없습니다. 각 분포를 종류별로 싹 정리하고 분포 간 겹치는 개념을 짚어보면서 내용을 정말 달달 암기했습니다. 과외하러 이동하는 길에 맨날 pdf, mgf 유도과정을 중얼거리면서 외운 것 같습니다. 전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에 학원에서 제시해 주시는 범위 내에서만 따라갔습니다. 수리통계학 부분 Quiz 문제나 모의고사 문제가 여러 번 풀어보면서 생각해 보기 정말 좋습니다. 저도 여기서 성 선생님께 많이 질문하면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갔습니다. <Mathematical statistics with applications 7ed (Wackerly)> 책을 내주시는 숙제 문제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한 번 쭉 풀면서 수리통계학 감을 잡아갔습니다. 이후 Quiz나 진단평가 문제를 풀면서도 계속 너무 어려웠던 부분이 많아 <수리통계학 (송성주, 전명식저)> 을 시험 3주 전에 급히 구매해 파이널수업과 병행했습니다. 이 책에선 순서통계량과 직관 연습적인 부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문제 양도 많아서 마지막 다지기용으로 풀기 좋았습니다. 책 난도는 높습니다.<Introduction to Mathematical Statistics 7ed (Hogg)>는 정말 유명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 풀지 않았습니다. 숙제로 나왔던 극 일부만 한 번 풀어봤습니다. 제가 이 시험을 좀 더 길게 준비했더라면 수리통계학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지, 편입시험 통틀어 가장 아쉬운 파트입니다.
[ 시험 후기 ]
- 블리스에서 주관하는 8월, 파이널 모의고사에 참여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소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다는 기회가 너무 좋아서, 8월 31일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참가"만"해서 경제수학을 무려 백지로 제출하고 시험 분위기만 느끼고 왔었습니다. 실제로 시험 당일 아침에 본가에서 연대까지 갈 때 익숙한 마음으로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시험장엔 무조건 일찍 오시길 바랍니다. 10시 시험인데 9시까지 입실이었기에 저는 8시쯤 도착했고, 막판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9시 되면 전자기기 및 공책 모두 수거하기에 1시간 동안 멍때리면서 통계학을 복기했습니다.
- 경제수학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못 풀어내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체감되어 꼼꼼히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문제를 푼 기억이 납니다. 또한 저는 긴장해서인지 포트폴리오 문제 단순계산에서 많이 헤매느라 시간분배에 실수했는데, 2026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냉정하게 시간분배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경제수학 1번 문제 우현 선생님이 평소 강조하던 내용이라 완전 적중이었습니다ㅎㅎ
- 통계학이 특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1, 2번 문제를 나름 확신 가지고 풀었는데, 시험 종료 20분 전 2번 문제의 N과 n의 차이를 인지하고 멘붕이 왔었습니다.. 조건부를 써야한다고 생각은 들었는데 그걸로 풀이를 전면 수정하기엔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틀렸을 것 같아서 부분점수만 노릴 수 있게 써놓고, 포트폴리오 문제에 좀 더 집중했었습니다. 이후 블리스에서 발표한 예측 컷과 총평을 보니 "다 같이 어려웠던 통계학"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2번 문제 푸느라 날린 시간이 많이 아깝습니다...2026 준비생분들은 부디 버릴 문제를 잘 선별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
이 시험은 상당히 외로운 시험이라 느꼈습니다. 경제수학과 통계학을 같이 논할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요. 1년에 200여명 시험치는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정보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가용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최적의 루트를 찾고, 재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택한 방법은 '가장 정보가 많은 학원을 찾아 등록해 양으로 승부보는 것'이었고, 시간에 쫓기느라 정통으로 공부하진 못했지만 다행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적합한 루트는 천차만별이니 꼭 어떤 방법이든 찾아 후회 없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저는 공모전이나 각종 활동들로 인해 방학을 다 날리고 8월 중순 ~ 9월 초부터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시작할거면 적어도 7월부터 각 잡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공부시간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는 순공시간 10시간을 기본으로 잡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따로 쉬는 날은 잡아두지 않고, 일이 생기면 그 날 공부를 좀 줄였습니다. 휴학하고 9월부턴 주 3회 운동, 과외알바, 도서관, 집만 오가는 삶을 살았음에도 진도 따라가기가 정말 벅찼습니다. 가능하다면 알바도 그만두세요..ㅠㅠ
💡 인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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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 전적 대학 / 학점 / 토익점수 ]
인서울 중상위권 / 4점대 극초 / 900
[ 편입 지원 동기 ]
- 취준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이전, 학벌에 대한 미련을 한 번 털고 가고 싶었습니다. 수능과 원서 영역 모두에서 실패해 현역으로 전적대를 다니면서 재/반수 생각을 안 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입시에 1년 더 쏟느니, 취업에 1년 더 쏟겠다는 마음으로 계속 다니기를 택하였습니다. 이후 반수를 포기했던 것이 생각날 때마다 정말 열심히 학교생활과 대외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불합격 화면이 아른거리길래 '후회해도 실패하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편입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버리는 것에 굉장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인데, 결국 미래의 내가 가질 미련이 두려워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1) 연고대 편입만 고려했지만
2) 논술전형을 피하고 싶었기에 유일한 선택지가 연세대 상경계 편입이었습니다.
정량화된 양식이나 평가 기준이 있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주관적 요소가 개입될 수 있는 논술 전형의 특성과 살면서 논술 경험이 전무했던 저의 상황을 고려했습니다. 통계학과 경제수학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기에 낮은 불확실성 딱 하나 만을 이유로 선택했습니다. 전 학창 시절에도 수학에 가장 발목 잡혔던 사람입니다...
→ 동일계 but 노베이스 / 현강 X / 플러스반 수강 X (준비기간이 짧아서) / 약 5개월 준비 (휴학) / 초시
[ 공부기간 ]
공모전이나 각종 활동들로 인해 방학을 다 날리고, 8월 중순 ~ 9월 초 부터 시작했습니다.
[ 공부했던 교재 / 파트별 공부 방법 ]
1) 경제수학 ▶ 지정도서 + 강의노트 위주
- 미적분학/ 최적화이론/ 선형대수학/ 미분방정식&정차방정식/ 경제학응용 으로 나눠볼 수 있으며, 통계학보단 난이도가 낮고 범위가 방대합니다. 경제수학은 블리스 수업(36강*3시간+파이널 10강)과 지정도서 위주만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정도서에 문제가 많이 수록된 편은 아니라고 판단하여, 우현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1차 필기-> 숙제 문제(지정도서+그 외 多) 풀기-> 2차 필기 정리-> 필요시 기타 책 풀이-> Quiz 및 진단평가 문제 풀기 의 흐름을 36번 반복하였습니다.
- 경제수학 에선 "효율성"의 측면에서 블리스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저처럼 급하게 준비하는 분들은 지정도서의 불친절함에 막막함을 느끼실텐데, 수업 목차 따라서 지정도서 너머의 범위까지도 차근차근 풀어나가니 시간 낭비가 확 줄어서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경제수학 양이 정말 버거울 정도로 많아서, 깔끔하고 탄탄한 강의노트가 '선택과 집중'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① 미적분학
: 22수능을 확통으로 친 사람이기에 5강부터 모르는 내용이 등장해 멘붕이 왔었습니다. 벡터나 Gradient 개념을 꼼꼼히 익히는 것에 집중했었고, 그 외 다양한 미적분 기초와 미적분 심화 문제는 <Thomas' Calculus (Multi/Single Variable)> 책에 있는 문제를 풀면서 (문제 많아요) 감을 익혔습니다. 특히 일부 적분은 통계학의 유도 과정에서 잘 쓰이니 꼼꼼히 하시길 바랍니다. 양치기로 만회 가능한, 다섯 파트 중 가장 수월한 파트입니다.
② 최적화이론
: 경제수학의 핵심입니다. Hessian 행렬과 극값, 준볼록/준오목 판정, 볼록/오목 판정 등등... 이 부분을 정확하게 구분하고 암기하는게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쿤터커방법 파트가 가장 어렵고 중요한데, 시중에 문제나 강의가 가장 메마른 파트이기에 우현 선생님이 내주신 추가 문제들과 더불어 kocw에 있는 수리경제학 강의, 유튜브 '혁펜하임'의 KKT조건 관련 영상, 구글링해서 나오는 문제들까지 싹 다 듣고 보고 풀었습니다. 하지만 과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12월에 진행되는 수많은 모의고사가 최적화이론 파트를 집중적으로 연습시켜주니 쿤터커 이외의 최적화 파트에도 시간을 분배하세요...
③ 선형대수학
: 제게 가장 어려웠던 파트입니다. 미적분학이나 최적화이론과는 달리 암기보다 이해가 중요한 파트라 생각합니다. 선형독립과 span, 기저 부분 이해에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남들은 잘 이해하는 듯한데 전 정말 이해가 힘들더라고요. 공대 선형대수 수업을 듣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유튜브에 있는 그래픽 영상들을 보면서 이해하라고 해서, 블리스 강의 22강과 유튜브 영상들을 여러 번 돌려본 뒤 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부분은 선생님께 질문도 많이 하시면 더 빠르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지정도서엔 선형대수 내용이 부실한데, 시험엔 그 이상으로 출제되니 이 파트만큼은 지정도서는 배제하고 강의노트+숙제 문제(많아요)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④ 경제학응용 및 미분/정차방정식
: '경제학응용 = 경제학원론 앞내용 + 미시경제학' 입니다. 기출문제를 보면 경제학응용이 정말 큰 비중을 차지하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이미 미시경제 강의를 수강했었기에 블리스 강의와 지정도서에 있는 범위 내에서만 강의노트와 <미시경제학 (이준구저)>를 복습하는 정도로 끝냈습니다. 혹시 비동일계 준비생이시라면 학교에서 열리는 경제학원론이나 미시경제학 수업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리긴 하나, 언제든지 예측불가하게 나올 수 있는 파트이기에 적당한 시간만 투입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2) 통계학 ▶ ( 수리통계학 / Wackerly ) + ( 수리통계학 / 송성주, 전명식 ) + BLIS 강의노트 위주
- 확률론/ 회귀분석/ 수리통계학 으로 크게 나눠볼 수 있으며, 범위가 끝이 없고 경제 수학보단 난도가 높습니다. 시험이 영어로 출제되기 때문에 최대한 원서와 강의노트, Quiz 문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감 찾는 과정이 오래 걸려서 선생님이 강조하시듯 누적 복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 특히 '응용'이라는 걸 못 해서 수학을 포기했었던 사람이기에... 통계학은 거대한 벽이었고 현재도 그런 상태이지만, 시간을 쏟아부으면 배신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통계학에선 "직관"의 측면에서 블리스 도움을 받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36강 내내 강조하시는 것이 '단순 암기가 아닌 전반적 이해'일 만큼 통합적인 이해와 사고가 중요합니다. 처음엔 당연한 소리라고 쉽게 지나친 것을 더 어려운 챕터를 다루면서 되짚어보면 그 중요성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지 복습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① 확률론
: 전적대에서 경제통계학 수업을 들었으나 정말 단 하나도 기억나지 않아 초심으로 돌아가 배웠습니다. 가설검정 부분이 빈출 되기에 이 부분을 위주로 공부하였으며, 통계 기초 개론도 고등학교 확통을 복습한다 생각하고 꼼꼼히 짚고 넘어갔습니다. 모의고사를 거쳐보니 가설검정과 검정통계량 부분이 정말 수많은 타 개념과 얽혀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시험 직전에 많이 봤습니다만, 제가 이번 시험에서 시간 부족으로 3번을 건들지 못해서 소용이 없었네요ㅎㅎ
② 회귀분석
: 통계학 내용 중에서 가장 점수를 가성비 있게 채울 수 있는 파트라 생각합니다. 단순선형회귀분석부터 분산분석까지 암기하고 이해할 게 많긴 하지만, 다른 파트에 비해 공부할 게 명확히 보여서 공부하면서 마음이 편했습니다. 모의고사와 Quiz 문제를 거치다 보니 최소제곱추정량을 유독 많이 마주하게 되어서 파이널 때 손에 익도록 생각날 때마다 회귀계수 유도식(?)을 계속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번 시험 1번 문제가 비록 제약조건이 낯선 회귀 문제였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하지 않고 일단 써보면서 답을 유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파이널 수업 때 선생님이 강조해 주신 덕분에 아마 다른 분들도 시험지 상에선 그나마 제일 손을 댈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③수리통계학
: 통계학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지정도서에는 내용이 없습니다. 각 분포를 종류별로 싹 정리하고 분포 간 겹치는 개념을 짚어보면서 내용을 정말 달달 암기했습니다. 과외하러 이동하는 길에 맨날 pdf, mgf 유도과정을 중얼거리면서 외운 것 같습니다. 전 시간이 너무 부족했기에 학원에서 제시해 주시는 범위 내에서만 따라갔습니다. 수리통계학 부분 Quiz 문제나 모의고사 문제가 여러 번 풀어보면서 생각해 보기 정말 좋습니다. 저도 여기서 성 선생님께 많이 질문하면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갔습니다. <Mathematical statistics with applications 7ed (Wackerly)> 책을 내주시는 숙제 문제 이외에도 전체적으로 한 번 쭉 풀면서 수리통계학 감을 잡아갔습니다. 이후 Quiz나 진단평가 문제를 풀면서도 계속 너무 어려웠던 부분이 많아 <수리통계학 (송성주, 전명식저)> 을 시험 3주 전에 급히 구매해 파이널수업과 병행했습니다. 이 책에선 순서통계량과 직관 연습적인 부분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문제 양도 많아서 마지막 다지기용으로 풀기 좋았습니다. 책 난도는 높습니다.<Introduction to Mathematical Statistics 7ed (Hogg)>는 정말 유명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난이도가 너무 높아 풀지 않았습니다. 숙제로 나왔던 극 일부만 한 번 풀어봤습니다. 제가 이 시험을 좀 더 길게 준비했더라면 수리통계학에 시간을 많이 쏟을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그런지, 편입시험 통틀어 가장 아쉬운 파트입니다.
[ 시험 후기 ]
- 블리스에서 주관하는 8월, 파이널 모의고사에 참여한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험장소에서 미리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다는 기회가 너무 좋아서, 8월 31일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참가"만"해서 경제수학을 무려 백지로 제출하고 시험 분위기만 느끼고 왔었습니다. 실제로 시험 당일 아침에 본가에서 연대까지 갈 때 익숙한 마음으로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 시험장엔 무조건 일찍 오시길 바랍니다. 10시 시험인데 9시까지 입실이었기에 저는 8시쯤 도착했고, 막판 공부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9시 되면 전자기기 및 공책 모두 수거하기에 1시간 동안 멍때리면서 통계학을 복기했습니다.
- 경제수학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못 풀어내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시험장에서도 체감되어 꼼꼼히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문제를 푼 기억이 납니다. 또한 저는 긴장해서인지 포트폴리오 문제 단순계산에서 많이 헤매느라 시간분배에 실수했는데, 2026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냉정하게 시간분배하시길 바랍니다. 아참, 경제수학 1번 문제 우현 선생님이 평소 강조하던 내용이라 완전 적중이었습니다ㅎㅎ
- 통계학이 특히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1, 2번 문제를 나름 확신 가지고 풀었는데, 시험 종료 20분 전 2번 문제의 N과 n의 차이를 인지하고 멘붕이 왔었습니다.. 조건부를 써야한다고 생각은 들었는데 그걸로 풀이를 전면 수정하기엔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틀렸을 것 같아서 부분점수만 노릴 수 있게 써놓고, 포트폴리오 문제에 좀 더 집중했었습니다. 이후 블리스에서 발표한 예측 컷과 총평을 보니 "다 같이 어려웠던 통계학"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다만 2번 문제 푸느라 날린 시간이 많이 아깝습니다...2026 준비생분들은 부디 버릴 문제를 잘 선별할 수 있는 혜안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
이 시험은 상당히 외로운 시험이라 느꼈습니다. 경제수학과 통계학을 같이 논할 사람이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요. 1년에 200여명 시험치는 작은 시장이기 때문에 정보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가용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최적의 루트를 찾고, 재수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택한 방법은 '가장 정보가 많은 학원을 찾아 등록해 양으로 승부보는 것'이었고, 시간에 쫓기느라 정통으로 공부하진 못했지만 다행히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적합한 루트는 천차만별이니 꼭 어떤 방법이든 찾아 후회 없이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 저는 공모전이나 각종 활동들로 인해 방학을 다 날리고 8월 중순 ~ 9월 초부터 제대로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시작할거면 적어도 7월부터 각 잡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공부시간이 중요한건 아니지만 저는 순공시간 10시간을 기본으로 잡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따로 쉬는 날은 잡아두지 않고, 일이 생기면 그 날 공부를 좀 줄였습니다. 휴학하고 9월부턴 주 3회 운동, 과외알바, 도서관, 집만 오가는 삶을 살았음에도 진도 따라가기가 정말 벅찼습니다. 가능하다면 알바도 그만두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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