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합격대학]
연세대, 중앙대학교 (둘다 최초합)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인서울 중위권 / 4.18 / 810
[공부했던 교재]
- BLIS수업 교재
- 녜냐플 모의고사
[공인영어 준비]
■ 토익
연고대 편입 준비하려면 필기 공부 들어가기 전에, 저는 토익 점수부터 먼저 만들어두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고대는 과마다 요구하는 최소 토익 점수가 있습니다. 저도 2025년 3월에 학기 시작하자마자 편입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 전에 겨울방학 때 토익 점수를 미리 만들어놓으려고 한 20일 정도 잡고 공부했었습니다.
저는 일단 단어를 틈틈이 계속 봐주면서, 모의고사는 LC/RC 합쳐서 한 회씩 풀어줬어요. 저한테는 이 방식이 잘 맞아서 풀 모의고사를 계속 돌렸는데, LC, RC 나눠서 공부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RC가 약한 편이라 “그럼 LC에서 고득점으로 끌어올리자” 이런 마인드로 갔고, 유튜브에서 LC/RC 풀이 팁 같은 거 많이 보면서 모의고사 풀 때 그걸 그대로 체화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보다 고득점인 분들이 유튜브에 팁을 엄청 많이 올려주시는데, 저도 거기서 얻은 게 많아서… 토익 공부하실 때 한번 찾아보시고, 모의고사 풀 때 그 팁들을 내 걸로 만드는 연습 많이 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제가 편입을 준비한 과정을 크게 과목별로 경험담을 녹여내서 작성할테니 필요하신 부분 발췌해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연고대를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추가로 학교 병행을 하며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 대학물리
저는 3월에 처음 편입 물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물리를 선택하지 않았고, 대학교 1학년 때 일반물리1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타 학원 물리 수업을 통해 먼저 시작했습니다.
근데 3월부터 시작하긴 했어도, 1학기에는 18학점을 듣고 전공과목도 5개나 되다 보니 편입공부는 계속 뒷전이었어요. 학교공부에 편입공부까지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월에는 진도를 따라가기는커녕 3일 정도 꾸준히 듣다가, 학교 수업이 바빠지면 며칠 못 듣고… 또 다시 들으려고 하면 까먹어서 처음부터… 이걸 반복했습니다. 결국 남은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편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저는 진도를 다시 따라잡는데 급급하다 보니 이해의 밀도가 떨어졌고 질문도 계속 쌓였습니다. 인강이라 Q&A로 피드백 받는 게 한계가 있다 보니, 과외처럼 피드백이 가능한 학원을 찾게 됐고 그렇게 BLIS에 등록했습니다. 이후에는 타 학원 수업과 BLIS 학원 수업을 병행하면서 약 10월까지 개념 + 문풀에만 집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대학물리를 크게 역학 / 전자기학+현대물리로 나눠서, 항상 동시에 진도가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양쪽 개념을 까먹지 않으려고요. 예를 들면 역학 개념 회독과 전자기학 문풀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대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우는 대학물리의 전체 개념을 시험 볼 때까지 최대한 안 잊고 가져가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물론 문제를 풀다 보면 “이걸 어떻게 풀지?” 싶은 문제도 나오는데, 결국 중요한 건 남들 다 맞추는 문제를 실수 없이, 그리고 빠르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업하시는 멘토님 들도 항상 강조하시는 내용이었고요. 어떤 문제든 “이게 무슨 개념이지?”가 바로 안 떠오르는 상황이 없게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편입수학
편입물리 때랑 마찬가지로, 수학도 처음에는 타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수록 교수님 설명 방식이 저랑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BLIS에서 미적분학이랑 선형대수학 수업을 각각 듣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은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했던 편이라, 방학 기간 동안 진도 따라잡는 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방학 때는 하루에 한 주차씩 강의를 듣고,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퀴즈를 풀고 피드백하는 걸 거의 매일 반복했어요.
BLIS학원 개념강의는 과거 연고대 문제 스타일(서술형)처럼 진행된다기보다는, 일반편입 편입수학 문제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연고대 편입 트렌드에 맞춰서 대비가 되게끔 커리큘럼을 잡아주셔서, 결과적으로는 큰 불안 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개념강의 자체의 볼륨이 워낙 커서 9월쯤 마무리됐고, 그 이후에는 연고대 기출 + 일반편입 고난도 문제들을 같이 풀면서 “이런 식으로도 출제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계속 익혔습니다.
공학수학은 BLIS 선형대수학 수업에서 다뤄주는 연고대 범위 내에서 준비해서 연고대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중앙대는 전날 기출 4개년을 풀고 들어갔는데, 기출에서 봤던 개념이 그대로 활용되는 문제들이 꽤 있어서 최종합까지는 갈 수 있었습니다.
[편입시험 TIP]
제가 생각하기에 편입수학의 완성은 결국 “여러 문제를 통해 얻는 경험치”를 누가 더 많이 쌓았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휴학해서 1년을 쓰기도 하고, 누군가는 반년 만에 합격하기도 하는데… 그 차이는 문제를 풀고 맞든 틀리든, 그 문제가 다음에 다시 나왔을 때 자신 있게 풀 수 있는 약간의 암기 + 경험치가 얼마나 쌓였냐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서 설명드리면 일단 BLIS 기본 개념강의에서 진행되는 문제들을 최소 5회독~10회독은 했던 것 같고 안풀렸거나 어려운 문제들은 더 자주 풀어보았습니다. 애초에 기본개념강의에서 다뤄지는 문제들이 일반편입의 고난도 기출문제들까지 있기 때문에 양은 차고 넘쳤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 돌이켜보면 정수T께서 기본개념강의에 있는 문제들을 아무거나 던졌을때 막힘없이 풀 정도면 시험장에서 못 풀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100% 맞는 말입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찾기 보다 풀었던 문제들, 기본 문제들, 기출문제들을 정말 외울정도로 많이 풀어보며 내것으로 만들기만 해도 남들 어려운 문제 찾고 있을때 그들보다 시험장에서 고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공부하실 때 정말 남들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그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다음에 똑같이 나오면 무조건 맞춘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이 계단식으로 조금씩 오르는 느낌은 아닐 수도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확 올라가면서 문제를 ‘내려다볼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학업계획서
학업계획서 같은 경우는 수업하시는 선생님들께서나 여러 합격자 분들께서 공부가 안될때 조금씩 써놓기를 권장하셨습니다. 대부분 추석기간 전후로 준비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기간에 조금씩 써놓으려고 했지만 저는 남들보다 준비기간도 짧았고 수학, 물리 공부에 스퍼트를 올릴 기간이라 도무지 학업계획서를 쓸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편입학업계획서를 전문적으로 첨삭해주시는 강선생님의 첨삭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쓰는 것보다 전문가가 써주는 글이 가독성도 좋고 제 스토리를 글에 잘 녹여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학업계획서 고민하지 않고 필기시험 대비에만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수능에서 실패를 여럿 경험했기 때문에 편입판에 들어온 이상 한 번만에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수능을 경험하면서 입시를 위한 공부를 길게 해봤자 전혀 득될게 없는 것을 뒤늦게야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이걸 빨리 알았다면 수능도 질질 끌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무휴학으로 2학년을 보내면서 편입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한 뒤에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며 쉼없이 달렸습니다. 남들 여름방학에 여행다니고, 2학기에는 학교축제 할때 저는 도서관에 앉아 학교 과제하고 편입 공부를 했고 남들이 축제 분위기에 취해 집에 돌아가는길에 섞여 남은 공부를 하러 스터디카페에 갔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3월,4월달이라면 벚꽃피고 학기초라 어수선 할때 엉덩이 붙이고 한 문제라도 더 푸는 사람이 나중에 치고 나갈 것이고 9월, 10월달이라면 긴 레이스에서 페이스가 떨어질때, 힘이 부칠때, 포기하고 싶을때 머지않은 결승선을 향해 조금만 엉덩이 붙이고 한 문제 더 푸셨으면 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시험기간 동안 연애중이었고 어느 날에는 데이트를 하느라 공부를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편입사실을 알리지 않아 학교동기가 놀자고 하는거에 거절하지 못하고 놀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 있을때에 '아.. 오늘 공부 못하겠네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오늘 공부 많이 못하겠는데? 놀고 난 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러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새벽1시가 되고 잠을 줄여서라도 조금이나마 공부를 했었습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쉬는시간으로 생각하고 그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는 타협하지말고 공부에만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공부만해서도 1년, 혹은 6개월의 레이스를 버티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무조건 지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럴 때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리프레시 한다음 공부시간을 다시 천천히 올리시면 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할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는걸 압니다. 저보다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도 많고 똑똑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의 그래도 짧지 않은 입시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시험기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말입니다!
여러 사연들을 뒤로 한 채 편입 판에 뛰어드신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합격대학]
연세대, 중앙대학교 (둘다 최초합)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인서울 중위권 / 4.18 / 810
[공부했던 교재]
- BLIS수업 교재
- 녜냐플 모의고사
[공인영어 준비]
■ 토익
연고대 편입 준비하려면 필기 공부 들어가기 전에, 저는 토익 점수부터 먼저 만들어두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연고대는 과마다 요구하는 최소 토익 점수가 있습니다. 저도 2025년 3월에 학기 시작하자마자 편입 공부를 시작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그 전에 겨울방학 때 토익 점수를 미리 만들어놓으려고 한 20일 정도 잡고 공부했었습니다.
저는 일단 단어를 틈틈이 계속 봐주면서, 모의고사는 LC/RC 합쳐서 한 회씩 풀어줬어요. 저한테는 이 방식이 잘 맞아서 풀 모의고사를 계속 돌렸는데, LC, RC 나눠서 공부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RC가 약한 편이라 “그럼 LC에서 고득점으로 끌어올리자” 이런 마인드로 갔고, 유튜브에서 LC/RC 풀이 팁 같은 거 많이 보면서 모의고사 풀 때 그걸 그대로 체화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저보다 고득점인 분들이 유튜브에 팁을 엄청 많이 올려주시는데, 저도 거기서 얻은 게 많아서… 토익 공부하실 때 한번 찾아보시고, 모의고사 풀 때 그 팁들을 내 걸로 만드는 연습 많이 해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제가 편입을 준비한 과정을 크게 과목별로 경험담을 녹여내서 작성할테니 필요하신 부분 발췌해서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저는 연고대를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추가로 학교 병행을 하며 시험준비를 했습니다.
■ 대학물리
저는 3월에 처음 편입 물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물리를 선택하지 않았고, 대학교 1학년 때 일반물리1 성적도 좋지 않은 편이었기 때문이에요. 원래는 타 학원 물리 수업을 통해 먼저 시작했습니다.
근데 3월부터 시작하긴 했어도, 1학기에는 18학점을 듣고 전공과목도 5개나 되다 보니 편입공부는 계속 뒷전이었어요. 학교공부에 편입공부까지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3월에는 진도를 따라가기는커녕 3일 정도 꾸준히 듣다가, 학교 수업이 바빠지면 며칠 못 듣고… 또 다시 들으려고 하면 까먹어서 처음부터… 이걸 반복했습니다. 결국 남은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편입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저는 진도를 다시 따라잡는데 급급하다 보니 이해의 밀도가 떨어졌고 질문도 계속 쌓였습니다. 인강이라 Q&A로 피드백 받는 게 한계가 있다 보니, 과외처럼 피드백이 가능한 학원을 찾게 됐고 그렇게 BLIS에 등록했습니다. 이후에는 타 학원 수업과 BLIS 학원 수업을 병행하면서 약 10월까지 개념 + 문풀에만 집중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저는 대학물리를 크게 역학 / 전자기학+현대물리로 나눠서, 항상 동시에 진도가 진행되도록 했습니다. 양쪽 개념을 까먹지 않으려고요. 예를 들면 역학 개념 회독과 전자기학 문풀을 동시에 진행했습니다. 대학교에서 1년 동안 배우는 대학물리의 전체 개념을 시험 볼 때까지 최대한 안 잊고 가져가려는 목적이었습니다.
물론 문제를 풀다 보면 “이걸 어떻게 풀지?” 싶은 문제도 나오는데, 결국 중요한 건 남들 다 맞추는 문제를 실수 없이, 그리고 빠르게 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수업하시는 멘토님 들도 항상 강조하시는 내용이었고요. 어떤 문제든 “이게 무슨 개념이지?”가 바로 안 떠오르는 상황이 없게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 편입수학
편입물리 때랑 마찬가지로, 수학도 처음에는 타학원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을수록 교수님 설명 방식이 저랑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서, BLIS에서 미적분학이랑 선형대수학 수업을 각각 듣기 시작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은 어느 정도 베이스가 있다고 생각했던 편이라, 방학 기간 동안 진도 따라잡는 데는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방학 때는 하루에 한 주차씩 강의를 듣고,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퀴즈를 풀고 피드백하는 걸 거의 매일 반복했어요.
BLIS학원 개념강의는 과거 연고대 문제 스타일(서술형)처럼 진행된다기보다는, 일반편입 편입수학 문제 위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연고대 편입 트렌드에 맞춰서 대비가 되게끔 커리큘럼을 잡아주셔서, 결과적으로는 큰 불안 없이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개념강의 자체의 볼륨이 워낙 커서 9월쯤 마무리됐고, 그 이후에는 연고대 기출 + 일반편입 고난도 문제들을 같이 풀면서 “이런 식으로도 출제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계속 익혔습니다.
공학수학은 BLIS 선형대수학 수업에서 다뤄주는 연고대 범위 내에서 준비해서 연고대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중앙대는 전날 기출 4개년을 풀고 들어갔는데, 기출에서 봤던 개념이 그대로 활용되는 문제들이 꽤 있어서 최종합까지는 갈 수 있었습니다.
[편입시험 TIP]
제가 생각하기에 편입수학의 완성은 결국 “여러 문제를 통해 얻는 경험치”를 누가 더 많이 쌓았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휴학해서 1년을 쓰기도 하고, 누군가는 반년 만에 합격하기도 하는데… 그 차이는 문제를 풀고 맞든 틀리든, 그 문제가 다음에 다시 나왔을 때 자신 있게 풀 수 있는 약간의 암기 + 경험치가 얼마나 쌓였냐라고 생각해요.
저의 경우에서 설명드리면 일단 BLIS 기본 개념강의에서 진행되는 문제들을 최소 5회독~10회독은 했던 것 같고 안풀렸거나 어려운 문제들은 더 자주 풀어보았습니다. 애초에 기본개념강의에서 다뤄지는 문제들이 일반편입의 고난도 기출문제들까지 있기 때문에 양은 차고 넘쳤습니다. 시험이 끝난 뒤에 돌이켜보면 정수T께서 기본개념강의에 있는 문제들을 아무거나 던졌을때 막힘없이 풀 정도면 시험장에서 못 풀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100% 맞는 말입니다. 어려운 문제들을 찾기 보다 풀었던 문제들, 기본 문제들, 기출문제들을 정말 외울정도로 많이 풀어보며 내것으로 만들기만 해도 남들 어려운 문제 찾고 있을때 그들보다 시험장에서 고득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공부하실 때 정말 남들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그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하면서 “다음에 똑같이 나오면 무조건 맞춘다”는 마음으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이 계단식으로 조금씩 오르는 느낌은 아닐 수도 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실력이 확 올라가면서 문제를 ‘내려다볼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고요.
학업계획서
학업계획서 같은 경우는 수업하시는 선생님들께서나 여러 합격자 분들께서 공부가 안될때 조금씩 써놓기를 권장하셨습니다. 대부분 추석기간 전후로 준비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기간에 조금씩 써놓으려고 했지만 저는 남들보다 준비기간도 짧았고 수학, 물리 공부에 스퍼트를 올릴 기간이라 도무지 학업계획서를 쓸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편입학업계획서를 전문적으로 첨삭해주시는 강선생님의 첨삭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쓰는 것보다 전문가가 써주는 글이 가독성도 좋고 제 스토리를 글에 잘 녹여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학업계획서 고민하지 않고 필기시험 대비에만 몰두할 수 있었습니다.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수능에서 실패를 여럿 경험했기 때문에 편입판에 들어온 이상 한 번만에 성공하고 싶었습니다. 수능을 경험하면서 입시를 위한 공부를 길게 해봤자 전혀 득될게 없는 것을 뒤늦게야 깨우쳤기 때문입니다. 이걸 빨리 알았다면 수능도 질질 끌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래서 무휴학으로 2학년을 보내면서 편입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을 한 뒤에는 무조건 한 번에 합격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며 쉼없이 달렸습니다. 남들 여름방학에 여행다니고, 2학기에는 학교축제 할때 저는 도서관에 앉아 학교 과제하고 편입 공부를 했고 남들이 축제 분위기에 취해 집에 돌아가는길에 섞여 남은 공부를 하러 스터디카페에 갔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을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3월,4월달이라면 벚꽃피고 학기초라 어수선 할때 엉덩이 붙이고 한 문제라도 더 푸는 사람이 나중에 치고 나갈 것이고 9월, 10월달이라면 긴 레이스에서 페이스가 떨어질때, 힘이 부칠때, 포기하고 싶을때 머지않은 결승선을 향해 조금만 엉덩이 붙이고 한 문제 더 푸셨으면 합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시간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 또한 시험기간 동안 연애중이었고 어느 날에는 데이트를 하느라 공부를 못할때도 있었습니다. 아니면 편입사실을 알리지 않아 학교동기가 놀자고 하는거에 거절하지 못하고 놀때도 있었습니다. 그런 날이 있을때에 '아.. 오늘 공부 못하겠네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가 아니라 '오늘 공부 많이 못하겠는데? 놀고 난 후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러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새벽1시가 되고 잠을 줄여서라도 조금이나마 공부를 했었습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쉬는시간으로 생각하고 그 이후에 상황에 대해서는 타협하지말고 공부에만 집중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공부만해서도 1년, 혹은 6개월의 레이스를 버티기에는 역부족일 것입니다. 무조건 지치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럴 때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리프레시 한다음 공부시간을 다시 천천히 올리시면 됩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조언할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는걸 압니다. 저보다 부단히 노력하신 분들도 많고 똑똑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저의 그래도 짧지 않은 입시 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시험기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말입니다!
여러 사연들을 뒤로 한 채 편입 판에 뛰어드신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