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 합격수기

연세대&고려대 이공계 BLIS 합격수기

이공 합격수기

연세대&고려대 이공계 BLIS 합격수기

 이공 대표 합격수기

[합격수기] 2026학년도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일반편입 합격생 박00

*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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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학 / 합격대학 / 일반or학사]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일반) - 1차 합, 최종 불합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일반) - 1차 합, 최초 합격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일반) - 1차 합, 최종 불합



[전적대 / 학점 / 토익성적]


중경외시 / 비동일계 / 3.48 / 820

인서울 -> 중경외시 편입 후 재편입 하였습니다.


베이스 : 수학 수능 2등급, 물리 학교 내신 8등급 찍어본 적 있습니다.(?)



[첫 편입 후기 / 연고대 편입 동기]


우선 첫 편입 시작했을때는 21년에서 22년 넘어갈 때 였습니다.


처음 중앙대 편입할 때는 학벌이라는 자격지심이 커서 전공에 대한 생각 없이 미련하게 편입에 관심 갖게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수학 올인으로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원서접수해서 경희대 & 중앙대 모두 최초합격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때는 공부를 엄청 많이 하진 않았던거 같아요. 9월까지는 주말에만 학원에 다니다가, 10월 부터 스터디카페에서 하루종일 공부했습니다. 그때는 이정도면 엄청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부끄럽네요..)


솔직히 최초합격 한 이후로 굉장히 거만해졌습니다. 주변에 같이 공부한 사람들 보고 나보다 몇 배로 많이 했는데 왜 합격 못하지? 라는 겸손하지 못한 생각을 갖게 되었구요, 또 뭘 해도 나는 된다! 라는 자신감이 하늘을 찔렀던 시기였어요.


이때부터 제 업보가 쌓이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첫 편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군 입대를 공군으로 가게 되었는데, 공군 안에서 컴퓨터 전공에 대한 열정이 정말 크고 잘하는 친구들에게 벽을 느꼈습니다. ( 보안, 개발 등등,) 이런 친구들과 경쟁하고 싶지 않았고, 저 역시 소프트웨어 전공에 회의감과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처음엔 전과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편입생은 전과가 안됩니다. 그래서, 전공 바꾸려면 편입해야하고, 중앙대 위로는 연고대가 가장 높으니,,, 자연스럽게, 연고대 편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 편입 준비 과정 ]


처음에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가고싶어 했어요.  토익을 먼저 따두려고 했는데, 점수가 잘 안나와서 그냥 7월에 입대하게 됩니다. 


막상 9월에 자대 배치 받아서 토익 공부 하려고 하니까, 내가 군대까지 와서 싫어하는 공부를 해야하나? 차라리 내가 잘하는 수학으로 시험을 봐볼까? 하고, 2개월 깔짝 수학 공부 하고 처음으로 연고대 수학과에 응시하게 됩니다. 사실 그때 당시에는 연세대 유형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고려대 시험을 좀 더 신경 썼습니다. 


그러나 막상 결과는 고려대는 광탈 연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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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2번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때 예비 1번까지 돌았습니다.)  


이때는 진짜 자신감이 전년보다 더 올라갔어요. 저는 심지어 학점도 2.41이었습니다. 역시 나는 뭘 해도 되는 놈이였구나, 전에 편입수학을 공부 했었어도 군대 안에서 고작 2개월 공부해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니 나 스스로가 참 대견하다. 이제 1년만 더 준비하면 무조건 붙겠다! 싶었습니다.


공부하려고 공군 들어간거라서 상대적으로 편했지만, 군 생활 해보신분들은 아시다시피 생각보다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군 생활 + 전년도의 기억때문에, 하늘을 찌르는 자만심에 공부를 열심히 하진 않았습니다. 


또 수학과 보단 산업공학과로 목표를 잡았습니다.  진학하여 통계학에 좀 더 근접한 공부를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었어요. 물리 공부를 시작했지만 물리를 열심히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차피 산업공은 물리가 20프로 들어가니 이렇게 해도 수학을 잘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렇지만 수학은, 좋아했고 잘했습니다. 모의고사도 항상 상위권이었습니다. 11월부터는 매주 주말에 휴가를 갈아 넣으면서 다른 친구들은 월출금복 하는 반면 저는 금출일복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때 간부님이 따로 연락와서 부조리 당하는거냐고 물어보셨던,,, (저 병장인데요,,,?)


고려대는 전기전자공학과, 연세대는 산업공학과에 지원하게 되었고. 고려대는 시험 직후 망함을 짐작했지만, 연세대는 시험이 끝나고 복원본을 보는데, 제가 수학 만점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군 생활 하며 공부했던 것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조건 합격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리는 거의 2-30점 밖에 못받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간과한게 있다면 이때 당시 제 서류의 학점은 2.41이였고, 그리고 하늘은 아직 준비되지 않은 거만한 자에게 결과를 내려줄 생각이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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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편입에서, 연세대 산업공학과 예비 2번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데자뷰!?)


이때는 멘탈이 좀 많이 나갔던거 같아요. 왜 하필 또 2번이지? 왜 하필 또 2번이지? 내가 뭘 잘못한거지? 내가 뭘 잘못한거지? 사실 지금에서야 좋은 결과를 얻어서 이 경험을 추억할 수 있지만, 이때 당시는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군 생활 안에서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림 없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자꾸 아쉽게 떨어지게 되어 마음고생이 정말 심했어요. 


이렇게 군 생활이 끝나고, 저는 큰 중독에 걸리게 됩니다. 바로 입시중독 이죠...  


그래 내가 처음 연고대 편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였고, 그럼 여기를 마지막으로 준비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군 전역 후 군 적금을 탈탈 털어 BLIS 상경 계열에 등록하게 됩니다.


이때가 2025학년도 시험 이었는데, 이 부분은 짧게 쓸게요. 제가 생각하기엔 가장 마음아픈 1년이 아니였나 싶어서요. 군 전역 후 놀고싶다는 감정과, 휴학 했으니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외부의 압박,, 등 변명거리만 엄청 늘어놓았던 1년 이였습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도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은 한 해였습니다.)


결과는 고려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1차 불합격,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1차 합격 후 최종 탈락. 


아 나는 안되는구나. 나는 내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조연인건가?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서류도 나름 보안해서 계절학기로 3.48까지 끌어 올렸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첫 편입 때 내가 얼마나 자만하고 겸손하지 못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누구나 다 각자 사정이 있고 자신만의 무기를 들고 싸우는건데, 그거를 제가 깨닫지 못했고 스스로를 너무 과신하지 않았나 싶네요.


25년도의 새 해가 밝고 방향성을 잃은 채 살고 있었어요. 학교로는 돌아가기 싫고, 또 편입을 하기에는 실패가 두려웠거든요. 


BLIS 학원이 좋은 점이 실패한 학생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합격 할 때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점인데, 저는 이미 이 시험을 준비할 용기를 잃어, 선생님께서 먼저 주신 손길을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2학기 복학을 준비하던 어느날, 뜻 밖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한양대 수올 전환' 이 XX 사람은 이걸 보고 하늘이 나에게 준 마지막 기회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 전공 보다 합격이 우선이야. 라고 생각했고, BLIS 선생님께 연락드려 비록 작년에는 상경계를 준비했지만, 이번에 이공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25년도 7월, 편입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합격한게 고려대학교라,, 연세대학교 먼저 작성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려대는 그 전에 그 어떤 좋은 결과도 만들지 못했고 (광탈, 광탈, 광탈 ,,,)

연세대는 이공계열 쪽은 예비 받았던 좋은 기억이 있었으니,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어요.

수학은 자신있어서 7월부터 5개월동안 물리 80프로, 수학 20프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는 물리 50점 이상만 받으면, 수학 100점 받아버리고 합격하자! 였구요.


그리고 그 목표는 시험장 안에서 처참하게 무너졌죠. 예 뭐 완전 망해버렸습니다.


제가 간과한게 하나 있더라구요. 전에는 물리가 20프로라 대충 보고 수학에 과투자 해도 되지만, 전전은 물리가 40프로나 들어가니 배분을 잘 해야한다는 점을요. 제가 이 부분의 준비가 굉장히 미흡하지 않았나 싶어요. (이 글을 읽고 준비하시는 분들께선 부디 1-2주 전부터는 한꺼번에 푸는 연습을 매일 하시길 바랍니다... 이거 생각보다 시험장에서 되게 정신 없어요.)


적어도 빨리 수학 풀고 물리 풀고 다시 검토를 했어야 했는데, 검토를 하지 못해 여러 실수가 나왔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마 수학은 7-80 사이로 나왔던거 같고, 물리는 딱 반타작? 했던거 같아요. 제가 서류가 그렇게 좋진 않아서 필기를 잘 봤어야 했는데, 참 안타까운 결과였습니다.


사실 연세대를 먼저 봤었으면 멘탈이 처참하게 박살났을거 같은데, 다행히 올해는 고려대는 먼저 봤죠?


고려대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말씀 드렸는데, 사실 이게 저는 매년 굉장히 억울했거든요? 나 진짜 수학 잘하는 사람인데,, 나 진짜 열심히 하는데 매번 고려대 유형의 시험 문제만 풀면 실수하고 틀리고 계산에서 틀리고 뭐 하나 빼먹고,,


고려대가 문제 유형이 좀 그래요,, 연세대는 좀 꼼꼼하면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시험 문제인데 반해 고려대는 꼼꼼해도 커버가 잘 안되는 유형들이 많습니다. 단답형이라 답이 막 이상하게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게 진짜 답이야? 하는데 진짜 답이고, 뭔가 이거 답 같은데? 하면 아니고,, 뭐 무튼 그런 문제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고려대 시험 1주일 전부터 5개월간 수학 공부하며 모아두었던 다변수 미적분 어려운 문제들을 보기를 가리고 풀었어요. 어찌됐든 고려대는 오지선다가 나오지 않으니까요. 수학을 정말 칼 갈아가며 준비했고, 물리도 서술을 제가 잘 못해서 서술하는 방법, 단위 안까먹기 이런 연습을 굉장히 많이 하였고, 이 과정에서 BLIS 학원 모의고사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BLIS 물리 선생님(정진T)이 답장을 정말 디테일하게 잘 해주셔서 저같은 물꽝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당일날 정말 신기한 경험을 했는데, 시험 보기 전에 고려대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마지막으로 머리 좀 풀겸 고려대 수학 기출 문제와 BLIS 물리 모의고사 문제를 각각 하나씩 풀고 들어갔는데,


수학은 문제가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나온 문제 한 문제와, 물리는 모의고사 문제를 응용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비록 수학 문제는 쉬운 문제였지만, 단답형이라는 압박감에서 한 문제라도 해방 될 경우 거기에서 오는 심리적인 요소와 제가 물리를 못하는 편인데 방금 본 문제를 응용한 문제를 못 맞출 정도의 노력을 안한게 아니라 정말 시험장에서는 기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늘 이렇게 좋은 기분으로 시험장에서 나와, 복기본 보고 처참하게 무너지는 것 까지가 템플릿 이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물리는 40-50점 정도 받은거 같고, 수학을 다 맞았습니다. 물리를 좀 못본거 같아서 굉장히 마음아파 하고 있었는데, (아니 저만 어려웠나요?) 집 가는 길에 붕어빵 하나를 사고 기다리며 복기본이 올라오고, 그 답을 확인 했을 때 내가 100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 쾌감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던거 같습니다. (거의 울었음,,)


또 생각보다 저의 물리 점수가 낮은 편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이게 참 행운으로 작용한거 같아요. 그렇게 시험을 모두 마치고, 둘 다 1차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한양대도 시험이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고려대 1차를 붙었기 때문에 면접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수학 공부를 좀 소홀히 했던거 같아요. 


고려대 면접은 5분동안 진행됩니다.면접 준비 과정 속에서도, BLIS 학원에서 먼저 연락해주셔서 면접 보러 오라고 하셨고, 또 감사히 그 전날 면접 준비를 통해 왕창 깨져서, 제가 어떻게 발성을 사용해야 하고,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하고, 하룻동안 어떤걸 보완해야하고 ,,, 그런 것들을 잘 알려주셨던거 같아요.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만약 아무 생각없이 면접장 들어갔으면 5분 내내 덜덜 떨고 나왔을 거 같습니다.


예상 질문지를 A4용지로 뽑고 (들어가시면 전자기기 모두 다 넣어야 해서 대부분 A4 용지로 가져 오십니다.) 5분이니까 이 예상 질문지 안에서 다 나올꺼다 생각하고 달달 외우고 들어갔어요. 


처음 들어갔을 때 교수님께서 '우리 학과 지원 동기를 들어볼까요?' 라고 하시길래 


'응 ㅋㅋ 그거 물어볼 줄 알았어' 라고 생각하면서 말 하려 했는데!? 


' 아 근데 우리 학과 수업이 영어로 많이 진행되서, 영어로 한 번 해보시겠어요? '


...? 예? 영어요?

우리 지원동기가 뭔가요 ^^? 하면

저는 ~~~ 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까지는

서로간의 WWE 아니였나요,,?


갑자기 UFC를 걸어버리시는 교수님 덕분에, 멘탈이 와장창 깨져서 뒤에 질문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다행이 그 뒤로 교수님들이 둥가둥가 해주시려는 노력이 보이셔서 애써 웃으며 남은 답변을 하고 나왔지만,

사실 나왔을때는 망했네 ㅋㅋ 라는 생각 뿐이였어요,,,


그렇게 모든 시험이 끝나고 이제 더 이상 할 게 없다 나는 

나는 최선을 다했고, 이제 겸허히 기다려야 해. 


... 사실 쉽지 않죠 저도 카페 막 들락날락 거리고

옆 동네 커뮤니티 들락날락 거리고

가채점 점수 보고 막 벌벌 떨고,,

무튼 그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1월 30일, 사실 원래 2월 2일 발표라 별 생각 안하고 친구들과 2박 3일 여행 다녀와서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연락 한 통이 와있더라구요.


'고려대 결과 나왔습니다 확인해보세요.'


진짜 이 때 제 심장은 정말 빠르게 뛰었고 두려웠고 무서웠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연세대 보다 고려대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마저 떨어지게 된다면 기회가 날라가는 것과 다름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렇게 조회 버튼을 누르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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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도 저 영상을 한번씩 돌려 봅니다 ㅇㅇ.

진짜 저 화면은 제 인생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화면일 거 같아요...

(근데 하필 수험번호가 22번이네 근데 하필 수험번호가 22번이네)


그렇게 꽤나 긴 저의 편입 이야기는 마무리가 됩니다.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제가 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저의 여정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만약 편입하시려는 후배님들이 계신다면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려 하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생각한 이번년도 입시를 준비하면서

비록 5개월 정도만 했지만, 이 5개월을 정말 열심히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7시 30분까지 학원에 가려고 노력했고, 밤 10시에 나오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보니 제가 전에 공부를 얼마나 안했는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이 바닥 겸손해야한다,,)

다른 친구들이 저보다 훨씬 더 많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경각심도 갖을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편입이든 입시든 어떤 시험이든 길면 유리하다고 하는데

사실 준비 과정이 길어지게 되면 더 간절해지고

더 간절해지면 안하던 실수가 나오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초시생분들은 이런 점을 노려 시험장에서 한 판 뒤집기가 가능한거고,

N수생분들은 과거의 경험을 살려 합격증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거겠죠.

이렇게 여러 입장에서 생기는 자신만의 무기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편입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환경에서 준비하는 사람도 많고

수능 재수생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오로지 공부만 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본인의 환경이 다른 사람보다 나쁘다 해서 그 곳에 매몰되면

절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으니, 자신이 가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편입을 준비하게 된다면 모의고사에 일희일비 하게 될텐데

사실 이걸 하지 말라고는 저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도 그랬던 시절이 있어서,,,

그렇지만 정말 아셔야 할게, 편입은 그 시험 당일날 잘 싸우는 사람이 왕입니다.

T1 선수들, 특히 페이커 선수가 고평가 되는 이유가

시즌 중에 부진은 있어도 결국 '중요한 순간에 해내는 위닝 멘탈리티를 갖고 있으니까'잖아요?

시험장안에서는 누가 멘탈 잘 잡고있냐 싸움이니

당장 모의고사 결과가 못나왔으면 오히려 내가 틀린 부분을 알게 되었으니 기분 좋게 넘겨 다음 시험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준비하시고,

결과가 잘나왔다면 내가 지금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 하며 자신을 위로해 주며 방심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겐 힘이되고, 누군가에겐 위로가 되는 그런 복합적인 글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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