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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합격 수기는 독편사 편입 합격 수기 게시판에 학생들이 직접 쓴 합격 수기입니다
[ 전적 대학 / 학점 / 토익점수 ]
인서울 하위 영어영문 / 3.4 / 925
[ 편입 지원 동기 ]
고3 때 재수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대로 입학도 하기 전에 편입을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문과였던 지라 재학 중에 문과편입을 시도하고 실패 후 대학 생활 중 데이터, 인공지능 쪽 활동을 하다보니 이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어서 이과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 공부교재 ]
BLIS 미적분학 풀커리, 파이널
강의
개념 설명 후 관련 문제풀이 형태 :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진도를 기한없이 녹화강의로 모두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문과 출신으로 완전노베이스인 저에게는 노베 강의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개념 설명해주신 이후에 정말 많은 문제를 풀어주시는데 이후에 문풀을 한창 많이 할때 개념이 헷갈려도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 든든했습니다.
자료
우선 수업 때 풀어주는 문제를 완벽히 풀어낼 정도로 복습하는 것도 양이 적지 않습니다만 매주 '퀴즈' 10문제를 내주시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들을 처음에 풀 때는 반타작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었는데 당장 점수는 중요치 않다는 생각으로 계속 버텼더니 9월쯤부터는 다 맞는 날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문제 퀄리티를 논할 수준이 아니었어서 잘 몰랐지만 시험이 다가온 시기에 기출, 실전 문제들을 풀고 퀴즈도 복습을 해보니 퀴즈 문제들이 기출을 변형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아주 고퀄리티 문제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진도에 맞춰 유형별 문제집을 제공해주시는데 이 문제들만 최소 3회독 빠삭하게 하면 솔직히 고대문제나 연대 단답까지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초가 부족했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을 모아서 연습하는게 해당 유형의 로직을 익히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업 중 푸는 문제, 퀴즈, 유형별 문제집을 계속 복습 돌리면서 풀었습니다. (이 점이 실력향상에 제일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 및 학생케어
당연히 양질의 수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가장 좋았던 것이 선생님들과 소통이 편했다는 점입니다.
수강과목 선생님의 공부 관련 질문은 물론 채널 관리자분, 코디네이터 선생님 모두 엄청 빠르게 답변을 해주시고 늘 예의주시(?)하고 밀착케어 해주시는 느낌입니다. 저는 사실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먼저 연락을 해주시는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에 임박한 시기에 불안감이 커지는데 어디에 말하기 어렵기도 하고 말해도 달라지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2주~한달에 한번씩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진도 체크 겸 연락해주셔서 '~~~한 걸 봤을 때 합격할 수 있다' (본인 T라서 납득되는 근거 매우 중요) 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타 학원 교수님 (현강)
2.0, 3.0 과정 진도 나가는 것 포함 3회독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퀄리티가 괜찮아서 생각하는 시야를 넓혀주는 것은 분명합니다만(올해 고대에서도 완전 똑같은 문제 출제됨) 요새 트렌드가 증명형, 사고형 문제보단 단순 문제로 타임어택하는 식이다 보니 수업의 방향성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건 개인이 노력하면(?) 극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강에서 나눠주시는 자료를 최대한 다 풀었는데 이 문제들이 일반편입에서 많이 다뤄지는 단순 계산 문제들이었습니다.
[ 편입후기 ]
공부한 커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고대만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기본기가 없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형대수학도 준비하지 않고 미적분학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고대는 미적분학 범위에서 어려운 문제 1-2문제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상당히 평이한 편입니다. 관건은 시간분배와 계산실수입니다. 떨어진 입장에서 크게 할말은 없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험이 시작되고 문제를 훑었을 때 못풀 것 같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뻔한 문제들이라고 얕잡아 봐서인지 엄한 문제에서 계산으로 발목이 잡혀 나머지 문제들도 급하게 풀다 보니 실수가 많아져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보학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유가 있는 수험기간 초반에 정보학을 끝내고 나머지 기간은 수학만 하며 감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이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할 때 아차차 정보학 해야지 하면서 헐레벌떡 시작했는데 시간이 임박해오니 확실히 조급함이 공부를 방해합니다. 막판에 방대한 내용 정리하기에 블리스 정보학 강의에서 총정리 해주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연대의 경우 고대 시험 끝나고 일주일 간 선형대수를 공부했고..물리는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성대와 한양대는 연대 시험 이후부터 선형대수와 공학수학을 시작하였고 개념을 끝낸 이후에는 5개년 기출문제만 계속 돌렸습니다. 미적분학이 자신있었기 때문에 선대와 공수만 집중했고 실제로 기출을 풀었을 때도 어려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북대의 경우 다른 인서울 대학보다 지거국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서 (+ 대구에 연고가 있음) 보게 되었는데 성대, 한양대 시험 끝나고 한참 뒤라 여유가 있었습니다. 블리스 정보학 강의와 허프만님 자료를 참고해서 자료구조/알고리즘 부분은 손코딩으로 구현가능할 정도로 공부했고 기출 3개년 정도 뽑아서 경향을 파악해보려 했습니다.
막상 시험에 들어가니 유형도 다 다르고 문제가 c++로 나와 당혹스러웠지만 시험 이후 면접에서 제대로 아는지 질문으로 재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대답을 잘 해서 감안해주신 것 같습니다. 면접이 다른 학교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인간적이라 좋았습니다. 지거국은 과락이 심하고 특히 학사편입은 더 그렇다는 말에 겁 먹고 있었는데 1명 뽑는 과에 최초합하게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조언 ]
결론적으로 연고대는 떨어지고 성균관대에 합격하여 다음 달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후회를 하려면 수없이도 할 수 있겠죠. '조금 더 일찍 시작할걸', '힘들더라도 선대 공부도 할걸' 등등...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깨닫게 된 것은 누구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하기로 하는 건 개인의 선택이라는 사실입니다. 생각이 워낙 많은 성격이라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잡념을 컨트롤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한 순간도 제 자신을 의심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내 길이 아닌건가', '무모한 욕심인걸까' 하는 생각들이 내내 괴롭혔습니다. 저는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심정이라 잡념이 들 때마다 '이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넣어두려 했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생각이 들면 일기장을 감정쓰레기통 삼아 토해내며 불안한 마음을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편입 뿐 아니라 어떤 수험 생활에서도 긍정과 확신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그 자신감에 근거가 될만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허덕일 때 '무조건 된다'고 말한 친구에게 무슨 근거로 그렇게 확신에 차서 말하냐고 이래놓고 떨어지면 어떡할라고 그러냐고 물으니 '근거가 있으면 그건 과거다'라는 명언을 남겨줬습니다. 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현재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시면 그게 나중에 근거가 되는거더군요. 다른게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는 것'이 불안감을 떨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간절함과 불안감이 낳는 것이 잡념인데 제가 컨트롤 하고자 했던 건 오직 불안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절한 만큼 열심히 하는거라고, 제겐 무조건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조절할 수 없으면 평소의 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하더군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ㅎㅎ 너무 간절했던 고려대에는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떨어지고 막상 제일 아무 생각도 욕심도 기대도 없이 시험을 봤던 성균관대에 최초합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공부에 너무 저자세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꽤나 편입판 고인물인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는 것입니다!!!
비록 원하던 고려대는 못갔지만 성균관대라는 좋은 학교에 합격을 받고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싫어하던 수학으로 합격을 이뤄냈다는 생각에 내가 하고싶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다소 무모한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합격의 달콤함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횡설수설 쓴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합격수기는 국내 최대 편입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 독편사(독하게 편입하는 사람들)에서 원본 합격수기를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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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적 대학 / 학점 / 토익점수 ]
인서울 하위 영어영문 / 3.4 / 925
[ 편입 지원 동기 ]
고3 때 재수를 하고 싶었는데 부모님 반대로 입학도 하기 전에 편입을 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문과였던 지라 재학 중에 문과편입을 시도하고 실패 후 대학 생활 중 데이터, 인공지능 쪽 활동을 하다보니 이쪽으로 진로를 바꾸고 싶어서 이과 편입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 공부교재 ]
BLIS 미적분학 풀커리, 파이널
강의
개념 설명 후 관련 문제풀이 형태 : 늦게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진도를 기한없이 녹화강의로 모두 시청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문과 출신으로 완전노베이스인 저에게는 노베 강의를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학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개념 설명해주신 이후에 정말 많은 문제를 풀어주시는데 이후에 문풀을 한창 많이 할때 개념이 헷갈려도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서 든든했습니다.
자료
우선 수업 때 풀어주는 문제를 완벽히 풀어낼 정도로 복습하는 것도 양이 적지 않습니다만 매주 '퀴즈' 10문제를 내주시는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 문제들을 처음에 풀 때는 반타작도 못할 정도로 힘들어했었는데 당장 점수는 중요치 않다는 생각으로 계속 버텼더니 9월쯤부터는 다 맞는 날도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문제 퀄리티를 논할 수준이 아니었어서 잘 몰랐지만 시험이 다가온 시기에 기출, 실전 문제들을 풀고 퀴즈도 복습을 해보니 퀴즈 문제들이 기출을 변형하거나 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아주 고퀄리티 문제들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수업진도에 맞춰 유형별 문제집을 제공해주시는데 이 문제들만 최소 3회독 빠삭하게 하면 솔직히 고대문제나 연대 단답까지는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초가 부족했기 때문에 비슷한 유형을 모아서 연습하는게 해당 유형의 로직을 익히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업 중 푸는 문제, 퀴즈, 유형별 문제집을 계속 복습 돌리면서 풀었습니다. (이 점이 실력향상에 제일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질의응답 및 학생케어
당연히 양질의 수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그 다음으로 가장 좋았던 것이 선생님들과 소통이 편했다는 점입니다.
수강과목 선생님의 공부 관련 질문은 물론 채널 관리자분, 코디네이터 선생님 모두 엄청 빠르게 답변을 해주시고 늘 예의주시(?)하고 밀착케어 해주시는 느낌입니다. 저는 사실 쉽게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성격이라 먼저 연락을 해주시는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시험에 임박한 시기에 불안감이 커지는데 어디에 말하기 어렵기도 하고 말해도 달라지는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2주~한달에 한번씩 코디네이터 선생님이 진도 체크 겸 연락해주셔서 '~~~한 걸 봤을 때 합격할 수 있다' (본인 T라서 납득되는 근거 매우 중요) 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타 학원 교수님 (현강)
2.0, 3.0 과정 진도 나가는 것 포함 3회독은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 퀄리티가 괜찮아서 생각하는 시야를 넓혀주는 것은 분명합니다만(올해 고대에서도 완전 똑같은 문제 출제됨) 요새 트렌드가 증명형, 사고형 문제보단 단순 문제로 타임어택하는 식이다 보니 수업의 방향성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이건 개인이 노력하면(?) 극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강에서 나눠주시는 자료를 최대한 다 풀었는데 이 문제들이 일반편입에서 많이 다뤄지는 단순 계산 문제들이었습니다.
[ 편입후기 ]
공부한 커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고대만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제 스스로가 기본기가 없고 준비기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선형대수학도 준비하지 않고 미적분학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고대는 미적분학 범위에서 어려운 문제 1-2문제 정도 나오고 나머지는 상당히 평이한 편입니다. 관건은 시간분배와 계산실수입니다. 떨어진 입장에서 크게 할말은 없지만 저 같은 경우는 시험이 시작되고 문제를 훑었을 때 못풀 것 같은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너무 뻔한 문제들이라고 얕잡아 봐서인지 엄한 문제에서 계산으로 발목이 잡혀 나머지 문제들도 급하게 풀다 보니 실수가 많아져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보학 준비하시는 분들은 여유가 있는 수험기간 초반에 정보학을 끝내고 나머지 기간은 수학만 하며 감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학이 어느 정도 감이 잡히기 시작할 때 아차차 정보학 해야지 하면서 헐레벌떡 시작했는데 시간이 임박해오니 확실히 조급함이 공부를 방해합니다. 막판에 방대한 내용 정리하기에 블리스 정보학 강의에서 총정리 해주시는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연대의 경우 고대 시험 끝나고 일주일 간 선형대수를 공부했고..물리는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성대와 한양대는 연대 시험 이후부터 선형대수와 공학수학을 시작하였고 개념을 끝낸 이후에는 5개년 기출문제만 계속 돌렸습니다. 미적분학이 자신있었기 때문에 선대와 공수만 집중했고 실제로 기출을 풀었을 때도 어려운 문제가 없었습니다.
경북대의 경우 다른 인서울 대학보다 지거국의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서 (+ 대구에 연고가 있음) 보게 되었는데 성대, 한양대 시험 끝나고 한참 뒤라 여유가 있었습니다. 블리스 정보학 강의와 허프만님 자료를 참고해서 자료구조/알고리즘 부분은 손코딩으로 구현가능할 정도로 공부했고 기출 3개년 정도 뽑아서 경향을 파악해보려 했습니다.
막상 시험에 들어가니 유형도 다 다르고 문제가 c++로 나와 당혹스러웠지만 시험 이후 면접에서 제대로 아는지 질문으로 재확인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대답을 잘 해서 감안해주신 것 같습니다. 면접이 다른 학교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인간적이라 좋았습니다. 지거국은 과락이 심하고 특히 학사편입은 더 그렇다는 말에 겁 먹고 있었는데 1명 뽑는 과에 최초합하게 되었습니다.
[ 후배들에게 조언 ]
결론적으로 연고대는 떨어지고 성균관대에 합격하여 다음 달부터 다니게 되었습니다.
후회를 하려면 수없이도 할 수 있겠죠. '조금 더 일찍 시작할걸', '힘들더라도 선대 공부도 할걸' 등등... 하지만 시험을 준비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깨닫게 된 것은 누구나 지난 시간들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하기로 하는 건 개인의 선택이라는 사실입니다. 생각이 워낙 많은 성격이라 공부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잡념을 컨트롤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 한 순간도 제 자신을 의심하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내 길이 아닌건가', '무모한 욕심인걸까' 하는 생각들이 내내 괴롭혔습니다. 저는 공부를 처음 시작할 때 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심정이라 잡념이 들 때마다 '이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넣어두려 했지만 그럼에도 자꾸만 생각이 들면 일기장을 감정쓰레기통 삼아 토해내며 불안한 마음을 다독였던 것 같습니다. 편입 뿐 아니라 어떤 수험 생활에서도 긍정과 확신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그 자신감에 근거가 될만한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제가 떨어질 것 같은 불안감에 허덕일 때 '무조건 된다'고 말한 친구에게 무슨 근거로 그렇게 확신에 차서 말하냐고 이래놓고 떨어지면 어떡할라고 그러냐고 물으니 '근거가 있으면 그건 과거다'라는 명언을 남겨줬습니다. 근거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현재 해야할 일에만 집중하시면 그게 나중에 근거가 되는거더군요. 다른게 아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하는 것'이 불안감을 떨치는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간절함과 불안감이 낳는 것이 잡념인데 제가 컨트롤 하고자 했던 건 오직 불안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간절한 만큼 열심히 하는거라고, 제겐 무조건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조절할 수 없으면 평소의 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가 되기도 하더군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ㅎㅎ 너무 간절했던 고려대에는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떨어지고 막상 제일 아무 생각도 욕심도 기대도 없이 시험을 봤던 성균관대에 최초합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공부에 너무 저자세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꽤나 편입판 고인물인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는 것입니다!!!
비록 원하던 고려대는 못갔지만 성균관대라는 좋은 학교에 합격을 받고 보니 고등학교 때부터 싫어하던 수학으로 합격을 이뤄냈다는 생각에 내가 하고싶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다소 무모한 자신감이 생기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합격의 달콤함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횡설수설 쓴 것 같은데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